이 글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벤츠 E250 문콕 피해 처리와 관련된 후기입니다. 어느 날, 뜬금없이 저희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전화가 오더라고요.
이게 무슨 일인가? 내용을 들어봤는데, 제가 문콕 사고를 냈다고 하네요. 대체 무슨 말인가 싶어서 직원에게 큰 소리 쳤는데~ 직원이 말 전달을 잘못해서 오해가 생겼던 거였죠.
📌글 목차
벤츠 E250 문콕 사고 피의자가 저희 차에 있던 와이프 전화번호로 연락을 했었는데, 전화를 받지 않아서 관리사무소에 연락했고 거기서 또 제 전화번호로 연락을 했다네요.
이해하기 힘들었던 문콕 피해 주차 위치
저는 평소에 거의 99%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있습니다.
늦은 밤에 주차공간이 부족하는 등 웬만한 경우가 아닌 이상.. 위 사진처럼 기둥 한쪽에 빠짝 붙여서 주차해서 문콕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죠.
벤츠 E250 문콕 피해를 당했던 그 날에 주차했던 위치입니다. 문콕 당한 곳이 조수석 뒷도어였는데요. 보시다시피 기둥 두께만큼 공간이 떨어져 있습니다.
이 공간은 차와 차사이의 주차선 간격보다도 폭이 훨씬 넓은 편인데..어떻게 문콕 사고가 발생했을까요? 지금 생각해도 이해가 안가네요.
벤츠의 문콕 피해 상태를 확인하고자 가까이 다가갑니다. 아무리 봐도 절대 문콕을 당할 수가 없는 위치인데.. 상대방 차량 문짝이 너무 길었던 탓일까요? 아니면 다른 물건으로?
그리고 얼마나 확~ 그냥 생각없이 문을 열어 재꼈는지.. 이런 위치에서 문콕을 당할 줄이야..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가더라고요.
실제로 당했던 벤츠 E250 문콕 피해 상태, 황당한 경험
2022년 5월에 출시한 차량인데.. 제 의도와 전혀 상관없이 이런 불필요한 피해를 당하다니~마음이 아팠습니다.
단순히 살짝 찍힌 것도 아니고 눈에 뛸 정도로 도색이 까진 상태였습니다. 손가락으로 그 부위를 만져보니 움푹 패인것 같기도 하고..
뭐 그래도 상대방이 모른척 하지 않고 연락을 준 행동에 대해서는 고맙게 생각합니다.
실제로 이런 문콕 사고의 경우, 그냥 모른척 하는 사람들도 많고.. 저 역시도 이런 문콕을 당한 경우에 모르고 있다가 한참 뒤에 발견할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위 화면은 상대방 차주와 전화통화후 주고 받았던 문자메시지 내용입니다.
실제로, 스마트폰 차수리 앱을 통해 가까운 공업사 견적을 받아봤더니, 판금까지는 아니고 문 한 짝 도색 비용이 30~50만 원 정도 나오더라고요.
처음에는 현금으로 그냥 받으려고 했지만, 상대방이 말을 바꿔서 보험처리 한다고 하길래.. 곰곰히 생각하다가 그냥 벤츠 서비스센터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벤츠 E250 문콕 피해 처리를 떠나, 어차피 리콜관련 수리도 해야했기 때문에.. 이번 입고중에 한꺼번에 모두 처리하려고 했죠.
상대방 차주가 보험사에 접수했던 내용입니다.
그래서 문콕 사고에 대해서 피해자인 제가 신경썼던 부분은 거의 없어요. 차를 언제 입고시키고 언제 찾느냐가 관건이었으니까요. 그게 제일 중요했습니다. 추석연휴 전이라서 맡기면 한참 걸릴꺼라고 예상은 했습니다.
나중에 차를 입고하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보험사가 접수를 똑바로 안한 모양인지 차량번호를 잘못 기입했던 것 같네요. 차량번호 앞자리가 두개가 79인데 70이라니~
벤츠 서비스센터에서 연결해준 렌터카 서비스
벤츠서비스센터와 연계된 렌트카 업체는 ‘롯데’였습니다. 담당자분이 어떤 차종을 원하느냐? BMW 5시리즈도 있고 같은 차종인 벤츠 E250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어차피 와이프가 당분간 타고 다닐 차량이라서 같은 벤츠를 선택했습니다.
2023년 9월 23일 벤츠 E250 문콕 피해 처리를 위해 서비스 센터에 입고를 했었고~ 렌트카는 25일 오전에 저희 집 주차장까지 가져다 주시더군요.
모든 과정은 비대면으로 진행되었고 면허증 사진을 문자로 보내준 것 이외에 따로 서류를 제출하진 않았습니다.
렌트 기간 중간에 차량이 바뀐 사연
그리고 추석연휴가 끝나고 10월 5일즘에 연락이 오더라고요.
다른 차로 바꿔주시면 안되겠냐는 요청이었는데.. 어차피 차수리 끝나고 그 다음날 차를 찾으려 가야해서 괜찮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기아 K7 LPG 차량이었는데요. 중간에 이렇게 렌트카가 바뀌는 것도 처음 겪는 일이고..K7도 처음 타봤기에 나름 재미있는 경험이었네요.
실제로 K7 운행은 저희집에서 벤츠 서비스센터까지 이동한 것이 전부였기에.. LPG를 충전하거나 그러진 않았습니다.
서비스센터 주차장에 K7을 잠시 주차해두었고, 나중에 렌트카 업체가 가져가더라는..
완전히 똑같은 모델인데 외관 색상만 달랐던 벤츠 E250 아방가르드~ 내부 공간 색상과 기능도 원래 타던 차량과 똑같아서 이게 우리차인지 아닌지 헷갈리더라고요.
벤츠 대신에 렌트했던 K7입니다. K8이나 그랜저도 타봤지만.. 이 차량도 길이가 상당히 길더라고요. LPG라서 그런지 더 묵직하게 느껴짐.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렌트카인데.. 인수인계시 왜 꼼꼼히 점검하고 사진 촬영을 하는지 안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범퍼쪽에 긁힌 흔적이 있길래.. 미리 사진을 찍어두긴 했지만, 나중에 반납할 때 문제되고 그러진 않았습니다.
K7 운전석에서 바라본 계기판입니다. 요즘 트렌드와는 완전 뒤떨어진 기계식이네요. 총 주행거리를 보니까 7만 4천 km정도..
문콕을 당한 문짝 도색 및 렌트카 비용은 모두 상대방 보험사에서 부담했고요. 처음에 차를 서비스센터까지 옮기는 과정이외에는 전혀 불편하단 생각은 못했습니다.
여기까지 벤츠 E250 문콕 피해 보험사 렌트카 후기였는데요. 문콕 피해를 당하고 보험처리는 어떻게 해야하나? 궁금하시면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